놀라운 정부, 놀라운 국민: 이집트, 엘살바도르, 적도기니

북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유럽의 교차점에 위치한 저의 고국 이집트는 5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오랜 문명국 중 하나입니다.. 이집트 국토의 96％가 사막으로 덮여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런데도 이집트는 2018년 12월 137㎢의 땅에 7천1백 개의 온실을 짓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실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7만5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이 온실들은 현재 농업 생산량의 4배인 약 150만 미터 톤의 채소를 매년 재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집트에서 비거니즘은 생소했지만, 오늘날 비건 인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 공화국은 『구세주』 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화국을 의미합니다. 북동쪽으로는 온두라스, 북서쪽으로는 과테말라, 남쪽으로는 태평양과 인접한 엘살바도르는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작으면서 인구 밀도가 높은 국가입니다. 1992년 평화협정이 성공적으로 체결되어 12년간의 시민 불안이 종식되었고 협정은 나라에 가시적인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2015년 엘살바도르는 상수도 및 위생에 대한 접근성은 물론 도시와 농촌 간 접근성의 불평등 감소 면에서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968년 독립한 적도기니는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1990년대 석유 매장량이 발견되면서 아프리카의 경제는 가장 빨리 성장했습니다. 적도기니 국민들은 전반적인 행복과 생활 환경에서 상당한 개선을 목격했습니다. 축구 덕분에 적도기니에서 비건식이 주류의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레온스 베지테리아노스 (베지테리언 라이언스) 적도기니 축구팀은 20년 전 스페인의 채식을 옹호하던 후안 마누엘 로하스 씨가 결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