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에게 미스 트리쉬로 알려진 그녀는 호주에서 태어나 18살에 신의 일에 삶을 바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하여 로레토 수녀회에 임명돼 수녀로서의 여정은 1970년에 막을 올렸습니다. 수년간 시스터 트리쉬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바쳤습니다.
호주의 신문 디 에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말하길,
“저는 호주의 다양한 로레토 학교에서 15년 동안 가르쳤습니다. 저는 평생 부자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지요. 어떻게 말할지 모르겠지만 제 간절한 소망은 빈자들과 일하는 게 아니라 그들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저는 70년대 후반 밸러렛의 빈민가에서 일했는데 가르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어디서든 빈자들과 있다면 행복했을 겁니다.”
1985년, 그녀는 태국으로 보내져 어울락(베트남) 사람들이 대부분인 난민촌에서 일하게 되면서 그녀의 꿈이 실현되었습니다. 후에 로레토 수녀회의 지부장은 시스터 트리쉬에게 어울락(베트남)으로 가서 그곳에 비정부 기구(NGO)를 열라고 제안했습니다.
1997년, 그녀는 『로레토 베트남 호주 프로그램』이라는 공인 NGO를 창설했습니다. 설립 7년만에 이 단체는 어울락(베트남) 아이들을 위한 프로젝트 8개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그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로레토 베트남은 포괄적이고 공평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베트남의 덜 혜택 받은 어린이들과 지역사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존재합니다.”
시스터 트리쉬와 교류하면 그녀에게 얼마나 사랑이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며 행복해한 그녀는 로레토 베트남을 통해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 알게 됐죠. 그녀의 팀은 일적으로 힘든 점이 있지만 그들은 오직 자비로운 헌신과 인내로 일하기에 결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인류 동포와 아이들 사이에서 겸허히 걷는 진정한 등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