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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교 성전 스리 구루 그란트 사히브 28~30,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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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겸손은 시크교의 깨달은 큰 스승의 징표였습니다. 1469년 인도 펀자브주에서 태어난 스리 구루 나낙 데브 지는 메카에서부터 현재의 미얀마까지 길고 먼 여행을 하며, 정직하게 일하라, 명상하라, 남들과 나누라는 단순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시크교의 평화와 사랑의 길은 전 세계에서 많은 신도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시크교 수행자들은 채식주의의 고귀한 영적 계보를 이어갑니다.

구루 나낙 데브 지의 지혜와 가르침은 뒤를 이은 구루와 다른 성인들, 스승들과 더불어 경전 스리 구루 그란트 사히브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가장 신성시되는 사원인 인도 암리차르의 황금 사원에 안치된 시적이며 신성한 작품들은 시크교 경전의 기본을 구성합니다. 이제 스리 구루 그란트 사히브 경전에서스리 구루 나낙 데브 지의 고결한 가르침을 발췌하여 보내드립니다.‍ ‍

앙 28‍ 『이 인간의 삶이라는 축복을 얻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애정을 갖고 주님의 이름을 사유하지 않네. 그들은 발이 미끄러져 더는 여기에 머물지 못하네. 다음 세상에도 쉴 곳을 전혀 찾지 못하리라. 이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결국 그들은 후회하고 뉘우치며 떠나네. 주님 은총의 눈길로 축복한 이들은 구원받고, 그들은 사랑으로 주님에 맞추어 살 게 되네.‍

고집 센 만무크(이기적인 존재)는 모두 으스대며 잘난 척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네. 마음이 순수한 구루무크(영적 존재)의 봉사는 받아들여지네. ‍그들은 주님을 장엄하게 찬양하고 매일 주님에 관해 읽고 있네. 주님의 찬가를 부르며 주님 속에 잠기네. 오 나낙이여, 사랑으로 나암과 조화를 이룬 자의 말은 영원히 진실하리라』 ‍

시리 라그, 세 번째 저자‍ 나암에 대해 한마음으로 명상하고 구루의 가르침을 사색하는 자는 참된 주님의 궁정에서 그들 얼굴이 영원히 빛나리. 그들은 신들의 감로수를 영원히 마시며 참된 이름을 사랑하네. 오 운명의 형제자매여, 구르무크(영적 존재)는 영원히 영예로우리라. 그들은 주님에 대해 영원히 명상하네. 하르 하르 그들은 이기심의 때를 씻어버리네.

고집 센 만무크(이기적 존재)는 나암을 알지 못하네. 나암이 없으면 영광을 잃게 되리라. 그들은 샤바드의 맛을 음미하지 않으며, 이원성의 사랑에 집착하노라. 그들은 거름의 오물 속 벌레이며, 거름 속으로 떨어져 거름으로 흡수되네.

참된 구루의 뜻에 조화로운 자들의 삶은 풍성해 지리라.‍ 그들 가족은 구원받고, 그들을 낳은 어머니는 복되게 되리라. 주님은 자신의 뜻으로 은총을 베푸시며, 축복받은 이들은 주님의 이름에 대해 명상하네. 하르 하르‍ 구르무크(영적 존재)는 나암에 대해 명상하며 내면에서 이기심과 자만심을 뿌리 뽑네. 그들은 내면과 외면이 순수하며 진리 중의 최고 진리와 하나가 되네. 오 나낙이여, 구루의 가르침을 따르고 주님에 대해 명상하는 자에게 복이 오리라. ‍

시리 라그, 세 번째 저자‍ 주님의 헌신자는 주님의 부와 재산을 얻게 되리라. 구루의 충고에 따라 사업을 꾸려가네. 그들은 주님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네. 주님의 이름은 그들의 상품이며 기둥이라네. 완전한 구루는 주님의 이름을 주님의 헌신자에게 불어넣으니, 그것은 무궁한 보물이네.‍ 오 운명의 형제자매여,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가르쳐라. 마음은 왜 그리 게으른가?

구르무크(영적 존재)가 되어 나암에 대해 명상하라.‍ 주님에 대한 헌신은 주님을 향한 사랑, 구르무크는 깊이 반성하며 관조하네. 위선은 헌신이 아니니 이원성의 말은 고통으로 이끌 뿐이네. 예리한 이해와 명상의 관조로 충만한, 겸손한 이들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더라도 초연하게 지내네.

자신의 마음에 주님을 모신 자를 주님의 종이라고 부르네. 마음과 몸을 주님 앞에 바치면 내면에서 이기심을 정복하고 뿌리 뽑네. 절대 패배하지 않는 구르무크(영적 존재)는 축복과 찬사를 받네. 주님의 은총을 받는 자는 주님을 찾네. 주님의 은총 없이는 주님을 찾을 수 없으리.‍ ‍

앙 29‍ 『8만 4천 종류의 존재들이 모두 주님을 그리워하네. 그분과 관계 맺는 이들은 주님과 합일하게 된다네. 나낙이여, 구르무크(영적 존재)는 주님을 찾고 주님의 이름에 영원히 잠겨 있네』 ‍

시리 라그, 세 번째 저자‍ 주님의 이름은 평화의 바다이니 구르무크는 이것을 얻으리. 나암에 대해 밤낮 명상하면 나암에 쉽게 직관적으로 흡수되네. 그들의 내면은 참된 주님에 잠겨 주님의 영광스러운 찬가를 부르네.‍ 오 운명의 형제자매여, 이 세상은 이원성의 사랑에 빠져 고통스럽네.

구루의 성소에서 평화를 찾고, 밤낮으로 나암에 대해 명상하라. 진실한 이들은 더러움에 물들지 않네. 주님에 대해 명상하면 마음은 순수하게 되네. 구루무크(영적 존재)는 샤바드의 말씀을 깨닫고 주님 이름의 향기로운 감로수에 잠긴다네. 구루는 영적 지혜의 찬란한 빛을 밝혔고, 무지의 어둠은 사라졌다네. 고집 센 만무크(이기적 존재)는 타락했다네.

그들은 이기주의와 악함과 욕망의 더러움으로 가득하네. 샤바드가 없이는 이 더러움을 씻지 못하니, 생사의 순환을 통해 그들은 고통 속에서 쇠약해지리라. 이런 덧없는 연극에 빠져 이 세상이나 다음 세상에도 집에 가지 못하네. 구루무크(영적 존재)가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는 것은 찬가이자 깊은 명상이요 자기 수양이네. 구루무크는 창조주의 이름을 영원히 명상하네. 오 나낙이여, 주님의 이름이요 모든 존재의 기둥인 나암에 대해 명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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