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새벽 “종달새가 대답했습니다: 「지저귐은 내 음표들의 지평선을 깨는 내면의 새벽이랍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말로 난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날개 달린 새벽이여, 아름다운 옷을 입고 찬란한 빛을 뿜는 당신을 환영해요. 내 마음이 당신 마음의 일부가 되고 내 꿈에 생명을 줄 수 있도록 내 이마가 항상 당신을 두 눈 사이에서 받아들이길 바라요.
겨울이 오기도 전에 사그라지지 말아요. 언젠가 당신이 우리 삶의 지평선에서 깨어나며 당신을 보고 느끼고자 우리가 더는 밖을 볼 필요가 없겠죠」 우리 모두와 만물이 그분이죠. 매 순간, 우리가 진화하는 원인과 이유, 우리의 모든 생각과 그분의 아름다움조차 우리가 만 개의 태양 같은 그분의 참된 얼굴과 그분 목소리의 힘과 감미로움을 만나는 순간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지구 “그들이 그분께 물었습니다: 『지구는 무엇입니까?』 그러자 이렇게 말씀하셨죠: 『지구는 인류 종족이 천사의 하늘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는 학교입니다. 인간은 날개 없는 천사로 불확실성 위에 앉아 무지의 나태함을 조금씩 극복하고 자유를 향해 올라갈 수 있도록 생명의 선배들이 정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낡은 옷 “나의 형제여, 사람들은 사랑을 애정으로 착각하기에 그런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랑은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를 통해 모든 것에 자신을 투영하는 것입니다. 애정은 소유와 이기심을 뜻합니다. 애정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확장의 날개를 자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행복해하며 말합니다. 「우리 모두의 아버지, 내 형제의 날개를 해방해 당신의 내적 천상의 빛으로 감싸 그들이 날아오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선배 형제자매들이 진정한 삶을 향한 그들의 첫걸음을 돕길 바랍니다. 그들이 일찍이 내적 천상의 빛을 받고 아스트랄계와 물질계 사이의 경계에서 우리를 돌보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무지한 자가 무지로 말미암아 죽음을 베일로 덮고 남은 형제자매를 미신과 두려움 속에 잠들게 함을 알아야 합니다. 빛을 어둡게 하면서 종교의 겉치레로 옷을 입고 자신이 하는 일을 모르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 빛이 조금씩 모든 어둠을 물리치면 그들은 공개적으로 옷을 벗을 첫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그들이 헌 옷을 버리거나 던져버리고는 헌 옷에 영광을 돌리고 꽃을 바치고 노래를 불러주는가요? 그렇다면 삶에서 역할을 다한 후, 다른 몸을 취하기 위해 뒤에 남겨진 낡은 옷에 불과한 육신은 왜 그렇게 하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