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켈트족 종교는 자연을 숭배하며, 『자연계의 모든 면에 있는 초자연적 힘』을 믿었습니다. 성지에는 강과 샘물 및 호수가 포함되었고, 커다란 참나무도 우리의 물질세계와 다른 세상 사이의 잠재적 만남의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5세기경 켈트 기독교를 수용했는데, 자연과 신성의 관계를 존중하고 모든 창조물 안에 있는 신의 존재를 믿었지요.
윌리엄 F. 스킨이 번역한 『웨일스 사대고서』는 12~15세기의 초기 웨일스어 필사본 모음집으로 『카이르버르딘의 흑서』 『탈리에신의 서』 『아네이린의 서』 『헤르게스트의 적서』로 구성되었습니다.
오늘, 13세기 카마던의 켈트 수도원 공동체에서 필사된 웨일스어 초기 필사본 『카이러버러딘의 흑서』를 소개하여 영광입니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은 훨씬 이전 시대의 것입니다. 이 책은 영적인 주제와 웨일스의 역사적 전설을 다루며 아서왕(채식인)과 멀린을 언급한 최초로 자료에 속합니다.
종교적 주제들에 관한 저자 미상의 시들, 카이러버러딘의 흑서 25
우리가 과도함과 교만 속에 머무는 동안 우리 일이 온전하게 하라. 믿음을 통해 구원을 구하자. 종교와 신념이 있는 한, 믿음을 통해 하나님을 믿고, 날마다 큰 속죄를 함으로써, 영혼아, 내 최후가 무엇이며, 무덤이 내 몫일지 어찌 내게 묻느냐? […]
이스콜란에 관한 시, 카이러버러딘의 흑서 26
그대의 검은 말, 검은 망토, 검은 머리, 검은 몸, 그렇다. 검은 나는 이스콜란인가?
나는 학자 이스콜란, 흐릿한 이성은 미약하고, 군주를 거스른 자의 슬픔은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
교회를 불태우고, 학교의 무리를 죽이고, 책을 물에 빠뜨렸으니 나의 속죄는 무거운 고통이다.
피조물의 창조주여, 모든 걸 지탱하시는 가장 위대하신 분이시여, 제 죄를 용서하소서! 당신을 배반한 자가 저를 속였나이다.
뱅고어 둑의 장대에 1년을 매달려 있었으니, 바다 벌레에 시달린 제 고통을 살펴주소서.
지금 아는 것을 그때 알았다면, 흔들리는 나뭇가지 꼭대기의 바람처럼 분명하니 내가 그런 짓을 하지 않았겠지요.
카이러버러딘의 흑서 27
아침에 일어나 내가 가장 먼저 할 말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나를 감싸는 옷이 되게 하소서』.
오늘 나는 창조주께 속한 것을 입고, 한 집에서 예배에 참석하리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