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정말 수행하고 싶다면 진지하게 임해야 합니다. 스승의 힘이 여러분을 고양할 수 있도록요. 단지 사람들의 칭송과 공양을 받기 위해 어디 어두운 구석이나 낮은 수준의 영역에서 서성거리고 있으면 안 됩니다. 돈뿐만이 아니죠. 에고와 야망, 저급한 욕망은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여러분 모두 마야의 함정을 조심해야 해요.
스승에게 먼저 알리지 않고 입문을 준 사람이 두 명 있었는데 내가 그들에게 이미 여러 차례 경고했었지만, 그들은 자신의 무지와 교만, 탐욕으로 인해 더 깊이 빠져 버렸죠. 마지막으로 난 그들에게 목숨이라도 구하려면 회개해야 한다고 했는데 듣지 않더군요. 그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병에 걸렸고 병상에 누워서야 회개했어요. 좀 늦은 거죠. (맞습니다. 네. 스승님)
길 잃은 작은 물웅덩이를 강이 용서하는 건 쉽죠. 그러나 물웅덩이가 스스로 더러워지고 주변 환경에 얽매여서 대지로 빨려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아요. 그러면 다른 곳으로 갈 기회, 광대하고 자유로운 강과 바다를 다시 만나 합쳐질 기회가 없어집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죠.
어떤 이들은 탐욕스럽고 에고와 야망이 너무 큽니다. 심지어 영적 명성도 탐하죠. 정말 우스운 일이죠. 이 세상에서 여러분은 남들과 어울려 살면서 돈과 재산, 남자나 여자에 대한 탐욕을 갖게 되는데 영적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죠. 바뀌지 않았다면 스스로에게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영적 영역에서는 모든 것이 매우 정확하고, 매우 고귀하고, 높고 고양된 기준이 있으니까요. 이 세상과는 달라요.
그러니 정말 수행하고 싶다면 진지하게 임해야 합니다. 스승의 힘이 여러분을 고양할 수 있도록요. 단지 사람들의 칭송과 공양을 받기 위해 어디 어두운 구석이나 낮은 수준의 영역에서 서성거리고 있으면 안 됩니다. 돈뿐만이 아니죠. 에고와 야망, 저급한 욕망은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여러분 모두 마야의 함정을 조심해야 해요. 당분간은 좋아 보일지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파멸을 불러올 겁니다. (네)
그저 명심하세요. 항상 신을 기억하세요. 항상 신의 이름으로 타인에게 봉사하세요. 우린 아무것도 아니에요. 우린 빈손으로 왔고 빈손으로 갈 것입니다. 우린 그 무엇에 대해서도 공을 내세울 수 없어요. 다른 이의 영적 지식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정말 부끄러운 일이에요. 너무 낮은 수준입니다. (네, 맞습니다)
여러분 모두 듣길 바랍니다. 이건 진지한 거예요. 놀이가 아니에요. 전기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른다면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위험하니까요. 가령 너무 어릴 때는 불을 갖고 놀면 안됩니다. 불을 다루는 방법을 모르니까요. 나이가 들었다 해도 다루는 법을 모른다면 불에 데일 수 있어요. 아니면 집에 화재가 나서 이웃 사람들의 재산까지도 불에 탈 수 있지요.
영적 수행, 염원이나 열망은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지고 놀 거리가 아닙니다. 돈만 말하는 건 아니에요. 그건 정말 추합니다. 아무도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길 바랍니다. 어리석을 뿐만이 아니라 자신에게 해롭죠. 타인에게도 해롭고요. 자신을 씻어낼 힘조차 부족하니까요. 수행을 잘 하지 않으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세속적인 방향이나 자선이라는 미명 아래 단지 자신의 이익을 위한 길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 다른 이들의 업을 떠맡게 되고 그렇게 가리지 않고 세속인들과 어울리다 보면 그들의 업도 받게 됩니다. 자신의 업만으로도 이미 끌어내려 지기에 충분한데 다른 이들의 짐마저 짊어지게 되는 겁니다.
스승 뒤에서 감히 이런 일을 벌이고 스승의 가르침과 법문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런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분명 에고가 아주 큽니다. (네, 그렇습니다) 야망이 너무 크고요. (네) 그냥 스승에게 『제가 입문을 줘도 될까요?』라고 물으면 될 것을요. (네, 스승님) 그리고 그 사람들 이름을 알려주면 되죠. 그가 좋으면 그렇게 하라고 할 거예요. (네. 그렇습니다) 아니면 다른 이를 보내겠죠. 왜 그처럼 스승 몰래 숨어서 일을 꾸미는 거죠? (네. 좋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 에고와 낮은 등급이 마야로 하여금 그를 지배하게 만드는 겁니다. 누구든 간에요. (네, 스승님)
내게도 그런 일이 있었죠. 어쩌겠어요? 난 공개적으로 줬습니다. 누구든지 입문을 원하면 난 입문을 줍니다. (네) 그의 배경도 확인하지 않죠. 그가 누구인지, 부자인지 가난한지도 개의치 않죠. 그리고 그에게 집을 지었다가 다시 허물라고 요구하지도 않아요. 돌을 날라서 집을 지은 뒤에 그걸 허물고 다른 곳에 또 집을 지으라고 하지 않죠. (네) 돈도 요구하지 않아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죠. (맞습니다. 네) 난 바꾸기 위해서,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애쓸 뿐입니다. (예. 쉽게 올 수 있게 하십니다) 네, 그래서 그들은 간단하고 쉽다고 생각하죠. (예) 실은 그렇지 않아요. 문 뒤에서 고통받을 겁니다. 난 받아요. (네) (아!) 아주 많은 걸 처리해야 해요. 왜냐하면 한사람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수많은 세대들과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네. 맞습니다)
그러니 이 사람들은 정말로 무지합니다. 외부인들보다 더 무지해요. 강도나 도둑과 다름없죠. (오, 네)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은 걸 취하니까요. 우리에겐 오계가 있어요. (네, 스승님) 남의 것을 훔치지 말라. 한데 그들은 훔쳤죠. (네) 그것만 해도 이미 해선 안 될 일입니다.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죠. (네) 비도덕적인 사람은 마야의 영향을 받기 쉽고 마야의 공격에 취약합니다. (네) 마야는 이런 허점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찾고 있죠. 그건 지옥, 악귀들의 품성이니까요. 천국의 품성이 아닙니다. (네, 스승님) 그러니 지옥으로 향하는 거예요. 그럼 지옥에 가야 하죠. 잘못된 길을 택하는 겁니다. (네) 지난번에 북쪽과 남쪽으로 가는 것에 대해 말했듯이요. 북쪽으로 가길 선택했다면 남쪽에 다다르지 못할 겁니다. (물론입니다) 그런 거죠.
그들은 마야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고 있어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 마야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건 진짜가 아닐 것이고 업도 씻기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남은 이 생의 업이 있으니까요. (네) 스승은 서서히 그걸 씻어줄 거예요.
그런데 그걸 이용해서 사람들한테 존경을 받고 사람들에게 무릎을 꿇게 하거나… 나 자신도 그렇게까진 하지 않는데 어떻게 감히 사람들에게 무릎을 꿇고 입문을 간청하게 하나요, 게다가 입문을 받기 전에 오랫동안 무릎을 꿇게 해요. 맙소사. (오, 세상에) (아주 나쁘네요) 고압적이죠. 난 그렇게는 안 해요. 입문을 한 뒤에 많은 이들이 내게 무릎 꿇거나 절하고 싶어 하지만, 난 늘 거절해요. 기억하죠? (네, 늘 그러시죠) (『안 된다』고 하시죠) 그것도 공개적으로요. 간혹 볼 수 있을 겁니다. (네) 왜냐하면… 뭐 하러요?
신은 그들 안에 있어요. (네, 스승님) 난 오직 그걸 그들에게 가리켜줄 뿐이에요. 신이 내게 부여한 힘으로 그들을 끌어올려 주는 것뿐이죠. (네) 만일 절을 받아야 한다면 신이 받아야 합니다. (네) 만일 경배해야 한다면 신께 경배해야 하고 시방삼세의 모든 스승들께 경배해야 해요. 내가 아니고요. 이 육신의 존재에게 하는 게 아니죠. (네, 스승님. 네) 보통은 그럴 수도 있어요. 난 받아줄 수도 있지만, 그냥 원치 않아요. (네)
사람들이 이런 노예가 되게 가르치고 싶지 않아요. (네) 난 그들이 내 위대함에 매달리는 게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위대함을 찾길 바랍니다. (네, 이해합니다) 안 그럼 발전이 없을 겁니다. 나를 내면으로 존경하고 사랑하고 믿을 순 있어요. 그게 이 모든 겉치레보다 더 중요하죠. (네, 맞습니다) 계속 절한다면 여러분은 그것이 스승을 존경하는 방법이라 생각할 테니까요. 그렇지 않아요.
스승을 존경하는 것은 부지런히 수행하고 오계를 철저히 지키고 도덕적으로 올바른 겁니다. 그리고 의무를 다하고 남을 돕는 것이죠. (네, 맞습니다) 그러면 됩니다.
만일 스승이 지시하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밖에 나가 사람들에게 입문을 줘서, 자신에게 문제를 일으키고 그들이 스승을 만날 기회를 막아선 안 돼요. 그러면 훔치는 죄를 범하는 거예요. (네) 『훔치지 말라』 (네) 『거짓말하지 말라』 (맞습니다) 그토록 큰 거짓말을 하면 사람들을 진리로 이끌 수 없습니다. (네) 그들은 반대 방향으로 갔어요.
우리는 구도자입니다. (네, 스승님) 우리는 정직해야 해요. 그것이 우리가 가는 방향이니까요. 거짓말을 한다면 반대 방향으로 가는 거죠. (맞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사람들을 진리로 이끌겠어요. 자신들도 방향을 잃고 잘못된 길로 가는데요. (네) 스승은 여러분에게 입문을 주라고 하지 않았죠. 여러분은 스승의 허락도, 입문을 행하기 위한 지시 사항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천국도 그런 말을 안 했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죠. 천사가 여러분한테 나가서 가르치라고 한 게 아니죠. 아무도 여러분을 인정하지 않았죠.
여러분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네, 스승님) 그런데도 감히 밖에 나가 사람들을 속이고 그걸 이용해 자선 사업을 하는데 그건 아무것도 아녜요. 마야가 그걸 가로챌 겁니다. 그들은 아무 공덕도 없을 거예요. 이미 마야의 영향 아래 놓여 있으니까요.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전부 마야의 공덕이 됩니다. (네) 잘못된 방향으로 갔으니 그곳에 이르게 될 겁니다. 거기서 그들이 가져갑니다. (네, 스승님)
스승과 함께하는 게 아니죠. 스승은 우주적인 사랑과 힘에 연결되어 있어요. 한데 스스로 단절시킵니다. 스승이 아닌데도 스스로 스승이라고 주장해요. 실은 텅 비어 있죠. 사람들을 돕길 원하지만, 은행에 돈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개인수표를 남발하지만, 전부가 공수표입니다. 그럼 언젠가 경찰한테 체포되겠죠. (맞습니다) 가짜 수표를 썼으니까요. (예, 스승님)
마찬가지죠. 그들이 계속 그러면 지옥은 그들 뒤를 추적할 것이고 우주 경찰이 그들을 지옥으로, 심판대로 보낼 겁니다. (네, 스승님) 왜냐하면 천국에는 이런 품성이 없으니까요. 그들이 어디로 가겠어요? 감옥 생활을 해야만 하죠. 지옥 말이에요.
에고와 명예욕 때문이죠. 그들은 내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날 존경하고 (네) 사랑하는 걸 봤으니까요. 그러나 그건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죠. 난 사람들에게 무릎 꿇고 입문을 청하라고 하지 않아요. (네, 그렇습니다) 내가 거물처럼 느껴지도록 말이죠. 그들이 원해도 난 그들이 절하지 못하게 해요.
어울락(베트남)에서 온 한 노인이 스승에게 세 번 절하는 것이 어울락(베트남) 전통이라고 말했어요. (네) 난 말했죠. 『아녜요. 괜찮아요. 상관없어요. 그냥 고개만 끄덕이세요. 상징적으로 하면 돼요』 그거면 충분하죠. (네) 또 우린 시간이 없어요. 아쉬람 전체, 모든 이가 내게 와서 절한다면 난 강연을 할 시간도 없을 겁니다. (네) 먹고 마실 시간도 없겠죠. (네, 스승님)
네, 그건 아름다운 전통이지만 수가 적을 때나 가능한 것이죠. (네) 옛날엔 보통 학교에서도 교실에 들어가면 선생님께 절을 해야 했죠. (네) 가령 심지어 유치원 선생님한테도요. 절을 하고 (네) 첫날에 선물을 드리면 학생으로 받아줬습니다. 보통 교사한테도 그랬어요. (네, 스승님) 하지만 그건 편리하지도 실용적이지도 않아요. 우린 뭐든 상관없어요. 우리는 불필요한 것은 잘라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면으로 존경심이 없어도 절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 무슨 소용이죠? (네) 내면으로 존경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맞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그 모든 걸 할 필요는 없죠. (네, 스승님) 많은 전통이 훌륭하고 좋지만, 융통성 있게 활용해야 합니다. (네. 맞습니다)
게다가 모두가 내게 절을 하면 내 에고가 커질까 봐 두렵습니다. 어쩌겠어요? 그래서 그에게 『당신이 내게 절을 하면 나도 당신에게 절을 해야 한다』고 했죠. 말은 그렇게 했지만 내 무릎은 말을 안 듣습니다. 난 이미 노인이에요. (네, 스승님) 예전에 그들은 내가 안아주길 원했어요. 제자가 많지 않았을 때, 명상홀에 8백 명 정도 앉아 있을 땐 가능했죠. 하지만 지금은 더 많아요. 8천 명 혹은 8만 명인데 모두를 안아줄 순 없어요. 시간이 없습니다. (맞습니다) (네, 스승님) 시간은 있지만, 더 중요하고 더 장대한, 그들에게 더욱 이로운 다른 일들을 위한 시간이죠. (네, 스승님) 감정적인 만족보다는 더 이로운 일들이요. 그런 겁니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난 여러분이 좋아요. 여러분은 착하고 질문을 할 줄 알아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