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내면에 텔레파시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요. 집중하고 잠깐 동안 훈련해 보면 알게 될 겁니다. 높은 세계에선 텔레파시만 사용하죠. 그들은 언어를 쓰지 않아요. 설명도, 말도 안 합니다.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할 순 있지만 방식이 다르죠. 자동적으로 이해가 돼요. 언어는 필요가 없어요. 여긴 언어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생기죠. 똑같은 언어로 말해도 서로 이해를 못하는데 내적인 텔레파시는 말할 것도 없죠.
(텔레파시에 관한 건데요. 이 세상에선 잘 안 통해요. 재미 삼아 제 딸과 좀 해봤는데요. 어떤 때는 되지만 어떤 때는 안 됩니다) 네. 맞아요, 맞아요. 내가 여기 갖고 있는 워키토키처럼요. 여기선 잘 안 통해요. 당신 말이 맞아요. 계속 집중하지 않으면… 일을 잘하려면 24시간 깨어 있어야 하죠. 자기 자신이 되려면 24시간 집중해야 돼요. 어떤 걸로도 깨질 수 있죠. (네, 저는 아주 오래전에 이런 능력이 있었는데 친구들은 제가 미쳤다고 하며) 아뇨, 아뇨. (그런 건 없다고 했죠, 그래서…) 아뇨, 있습니다. (그만뒀는데 다시…) 회복하기 힘들군요. (회복이 힘듭니다) 알아요. 훈련해야 합니다. 네. 훈련해야 해요. 집중하면 자연스레 터득할 수 있어요.
누구나 내면에 텔레파시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요. 집중하면서 한동안 훈련하면 알게 될 겁니다. 더 높은 세계에선 텔레파시만을 사용하죠. 그들은 언어를 쓰지 않아요. 설명도, 말도 하지 않아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할 순 있지만 방식이 다르죠. 자동적으로 이해가 돼요. 언어는 필요 없어요. 여긴 언어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생기죠. 같은 언어로 말해도 서로 이해를 못 합니다. 내면의 텔레파시는 둘째치고요. (네, 그런데 교육이 걸림돌이 됩니다) 네, 네, 네. 이 모든 내적인 능력에요. (일단 두뇌가 개입하면) 알죠. (전부 날려버리고) 알아요, 알아요. (모든 걸 지워버리죠. (내면 천국의) 빛도 마찬가지예요) 네. (때로는 두뇌가 아주 빠르게 개입해서 복사본을 입력시키는데) 네, 알아요. (그럼 자신이 그곳에 없다는 걸 자각 못하죠) 알아요, 알아요.
이곳 우리 인간의 운명은 너무 가련해요. 네, 네. 정말 측은하죠. 우리는 자신에게 이롭고 당연하고 도움이 되는 많은 걸 잃어버렸어요. 그러고는 온갖 쓰레기와 쓸모없는 정보만 모으죠. (네, 학교에서요) 그런데 만일 여러분이 이런 쓸데없는 것들을 배우러 학교에 가지 않는다면 박해를 당하거나 이런저런 식으로 비난을 받겠죠. 아무튼 학교에서 배우는 많은 것들을 실생활에선 활용하지 못해요. 활용하는 연습이 필요하죠. 활용할 수 있는 것들도 많죠. 과학 같은 건 어쩌면 계속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상식이나 텔레파시 능력 같은 것들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어요. 차단되죠. 그것도 사실이에요. 세속의 지식은 대부분은 내적인 능력을 가로막아요.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할 때 번역이나 수학에 힘을 다 써버려서 힘이 남아있지 않아요. 여러 해 동안 그러고 나면 완전히 지쳐버리죠. 그럼 끝입니다) 맞아요!
카메라가 정확한 높이에 있나요? 괜찮아요? (최대한 낮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왜 최대한 낮추죠? (그게 아니라 스승님의 눈높이에 맞추려고요) 오, 그게 그거예요? 누가 만든 거죠? 당신이요? 그렇게 하도록 훈련하는 건가요? (네) 멋지군요. (시험 중입니다) 그렇겠죠. 나는 항상 비전문가 제자들의 시험 대상이에요. 전문가는 한 명도 없어요. 그들은 그냥 들어온 김에 나를 실험 대상이자 표적으로 삼아 훈련합니다. 불쌍한 스승은 모든 걸 알고 모든 걸 해야 하죠. 여러분 괜찮아요? 이제 다 괜찮아요? 좋아요? 비행기를 타러 가야죠. (내일 갑니다) 괜찮아요. 이제 가야죠. 충분하죠? 아녜요? (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나요? (더 오래 머물고 싶다는 사람들이 몇몇 있어서요. 얼마나 더 머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기 머문다고요? (네) 돈이 허락하는 한 오래 머물 수 있겠죠. 하지만 난 그리 오래 있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마음대로 하세요. (알겠습니다) 여기 한국인들한테 물어보세요. 그 사람들 땅이니까요. 일부는 내 돈이지만 전부는 아니에요. 이곳에 오래 머물고 싶나요? 내가 있을 것 같아서요? (네) 나는 먹통 워키토키와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전화 통화와 텔레파시 안 통하는 이곳 시자들이 지겨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니 큰 기대는 마요.
내가 그저 알고 싶은 건, 인간의 뇌를 늘 빠르고 효과적으로 돌파하는 방법입니다. 이따금이 아니라 언제나요. 난 까다로운 일을 하기 때문에 요구사항이 많아요. 이런 온갖 일들이 날 성가시게 한 게 언제부터인가도 모르겠어요. 예전에 내가 평범한 여자였을 때는 별로 상관하지 않았어요. 세상은 날 귀찮게 안 했죠. 난 어디든 가고 뭐든 했어요. 이 단체의 지도자가 되기 전, 여러분 단체의 무상사가 되기 전까지는 그다지 신경 쓸 게 없었죠. 그 어떤 방해도 받지 않았어요. 매일 아주 평화로웠으며 어디를 가든 좋은 듯했죠. 그게 지금 여러분의 상태일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여러분이 땅바닥에서 자고 흙 위에 앉거나 풀을 먹어도 상관하지 않는 거죠. 마냥 행복하죠? (네) 네. 그냥 그렇게 있으세요. 제자가 되는 건 좋아요. (그 영역에 머무는 거죠) 제자가 되는 건 좋습니다. 네? 중립지역이라고요? (행복한 영역이요) 축복 가득한 영역이죠.
(위에 무슨 일이죠?) 비행기예요. (염탐하는군요) 아뇨, 가끔씩 지나다녀요. 어제도 한 대 봤고 오늘도 한 대 봤어요. (네, 어제도요) 산을, 산림을 점검하러 다니나 봐요. 산림 순찰이요. 이곳 산림에서 성인이 더 많이 나는지 보는 거죠. 난 내다보지 않을 거예요. 지붕의 보호를 받는 거죠. 좋아요. 여러분, 와줘서 고맙고 가줘서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아뇨, 천만에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거 알아요. 사랑해요. 멋져요.
(스승님) 네? (더 있습니다) 질문이요? (마지막으로, 네, 이런 자세로 관음을 할 때 약간의 신체적 문제가 있습니다. 결장 세척을 좀 세게 했거든요) 오! (아주 오래된 문제가 터져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것에 개의치 말고 지혜안에만 집중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 문제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해가 잘 안돼요. 내면에 문제가 있다는 건가요? 그래서 지금 당신이… 그렇게 앉을 수 없나요? (여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지 마세요. (저는 일어섭니다) 알겠어요. 통증이 있으면 그냥 테이블 같은 데 앉으면 돼요. (네, 네) 의자에 앉으세요. 아니면 간단한 의자를 구해서 반대로 앉으세요. (네) 그렇게 앉지 않아도 돼요.
(한 가지 더…) 모든 사람이 특별해요. 스스로를 돌봐야 해요. 그렇게 앉지 않아도 돼요. 입문식 때 이미 설명했을 텐데요. 편하게 앉으세요. 명상 홀에서 그렇게 앉을 수 없다면 의자를 하나 가져오든가 막대기를 앞에 두고 하세요. (그게 최고의 자세라서요) 아뇨, 늘 그런 건 아니에요. 편안한 게 최고입니다. 집중할 수 있다면 그게 최고예요. 자세가 아니라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가장 좋은 자세라고 해도 그 자세를 위해 죽을 수는 없잖아요.
(특별 작업반을 조직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죠. 수행 상담소에 이름을 등록하라고요. 스승님이 저희에게 연락을 주실지 언제 알 수 있죠?) 너무 늦은 것 같네요. 모두 이미 떠났어요. 그래서 말 나온 김에, 당신은 뭘 잘하죠? 혹시 좋은 정보를 갖고 있다든가 일을 잘한다거나 똑똑할 수 있으니까요. (그냥 아이디어가 많아요) 이를테면? (단체를 위해 돈을 버는 방법들이요) 예를 들면요? 어떻게요? (수익이 많이 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좋네요. (또한…) (첩보영화요) 네! 멋지군요. (009특집이요) (칭하이 무상사 특집이요) 네.
(그리고 저는 스승님께서 다른 나라에 수행촌을 만드시려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캐나다를 알아보려고 했죠) 캐나다는 안돼요. (너무 춥겠죠?) 너무 추워요. 캐나다인들조차 겨울에는 다른 데로 가려 하는데 내가 그곳에 들어갈 만큼 바보는 아니에요. 하지만 추운 건 우리가 어떻게 해 볼 수 있죠. 정부가 좋아서 문제만 안겨 주지 않으면 나쁘진 않아요. 그래도 모두 너무 추워할 것 같군요. 잘 모르겠어요. (네. 해변 지역은 영하로 많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네. 나도 알아요. 나도 알죠. (많이…) (영하…)
건물이 있으면 괜찮을 겁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요. 끝없이 확장해야 할 테고 명상홀이 아주 커야 하는데 우린 그런 걸 지을 자원과 인력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요. 나는 항상 일 때문에 옮겨 다녀야 하니까요. 그런데 뭔가를 짓느라고 바쁘다면 자원이나 에너지 조달이 많이 힘들 겁니다. 날씨가 춥더라도 공사를 잘 해서 실내가 따뜻하다면 전혀 추위를 못 느끼겠죠. 나도 캐나다에 가봤어요. 실내는 참 쾌적하죠. 그냥 너무 좋아요. 정말 쾌적합니다. 캐나다인들도 친절하고요. 그리고 캐나다 정부는… 뭐라고요? (감사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공정하고 인도주의적이에요. 예를 들어 캐나다는 법정에 기자를 들이지 않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거나 어쩌면 유일한 나라일 거예요. 기소된 사람들을 공정하게 재판하려고 하죠. 그들이 취합한 정보로요. 모든 게 명백해질 때까진 매체를 개입시키지 않죠. 그들은 언론매체가 피고인을 비난하며 상황을 악화시켜서 무고한 이가 대중의 분노와 심판을 받게 하지 않아요. 유죄판결이 나기 전까진요. 나는 그런 점이 참 좋아요. 사형제도도 없고요. (네)
정부는 항상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법으로까지 되어 있어요. 신문은 범죄자에 대한 내용을 실을 수 없죠. 유죄인지 무죄인지 판결이 날 때까지는요. 신문사도 정보를 가지고 있겠지만 그전에는 아무것도 실을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 신문들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죽이니까요. (맞습니다) 죄가 증명되지도 않았는데 대중의 분노만으로도 피고인을 죽일 수 있어요. 신경이 곤두서게 하고 심리적으로 피해를 줍니다. 그러면 그는 아무 말이나 행동을 할 수 있고 이성을 잃고 수감 중에 경찰을 죽일 수도 있죠. 그러면 모든 사람의 눈에 그가 더 나쁘게 비칠 테고 이미 죄인이 되는 거예요. 그는 좁은 독방에서 혼자 겁먹고 두려워하죠. 그에게 쏟아지는 대중들의 기운 때문에요. 다른 모든 수감자들도 그에게 화를 내고요. 그러니 캐나다 정부는 크게 깨달은 거예요. 나는 매우 기쁩니다.
이런 방식을 고수하길 바라요. 캐나다를 위해 그처럼 좋은 사람들이 선택되도록 신이 축복하신 것 같아요. 모든 나라가 그랬으면 좋겠어요. 범죄 사실이 인정되기도 전에 대중이 피고인을 단죄하는 나라가 많아요. 그럼 그에게는 더 이상 전체 대중을 상대로 반론할 기회가 없는 거죠. 내국인들만이 아니죠. 국제적으로도 그래요. 모든 사람들이 신문과 TV를 보고 모두 그에게 분노할 겁니다. 결백할 수도 있는데요! 결백하든 아니든 그에겐 증명할 권리가 있어요. (네) 판결이 날 때까지 기다릴 권리요. 그래서 나는 캐나다 정부를 인정해요. 여러분 국가와 국민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가는 걸 고려할 수도 있어요. 안 간다는 게 아니에요. 내겐 너무 춥다는 거죠.